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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 Grenoble :: 2009/11/20 13:18

석사 논문을 드디어 완전히 털어버린 학회 - CASES에 accept이 되었다.
ESWEEK의 일부로 열렸다. EMSOFT, CASES, CODES+ISSS가 같이 열렸는데, 사실 3개 학회 모두 내가 그리 흥미가 있는 부분은 많이 없었다. (flash 공부를 접어야 겠다는 생각때문에 더욱 그런것 같지만...)

일단 발표를 끝내자마자 Grenoble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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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Grenoble 시내가 다 보이는 fortress이다. 이름도 확인하지 못하고 무작정 가서 보았다. 학회 발표를 마쳤다는 안도감이 더 커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
잠깐의 구경을 마치고 banket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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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회는 먹을거 밖에 없다는 모 교수님의 말처럼 정말 맛있는게 많았다. 첫번째 사진은 lobster train. 랍스터 요리를 가지고 웨이터들이 연회장을 계속 이동했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lobster train이라고 불렀다. 두번째 사진은 foie gras(푸아그라). 거위 간 요리인데, 사실 특별히 맛이 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냥 신기한 프랑스 요리 먹었다는거에 만족. 세 번째 사진은 cheese tower. 각양 각색의 치즈들이 banket의 마지막에 등장했다. 나도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나온 강력한(?) 치즈들은 도저히 못 먹겠다. 곰팡이 맛을 참을수가 없어서 결국 약한 치즈에 만족을 해야만 했다.
이 외에도 먹을것은 정말 많았다. 초밥을 필두로 해서 끊임없이 제공되는 여러가지 와인은 정말 맛이 좋았다. 같이 간 형은 와인으로만 학회비 뽑았을 지도 모르겠다. (형님 죄송..흐흐.) 그 중에 한국 사람들이 좋아했던것은 굴이 아닐까 한다. 웨이터가 생굴의 껍질만 따 놓으면 그걸 집어서 먹는 건데, 굴이 정말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서 아직까지도 생각이 난다.
왠지 다음에도 학회에 낼 기회가 있다면, 프랑스를 선택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학회 banket만 본다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관광은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번은 꼭 가 볼만한 (학회가 아니라) 음식기행이다.

2009/11/20 13:18 2009/1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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