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설 중 싱클레어 로스(Sinclair Ross)가 쓴 The Painted Door라는 소설이 있다. 캐나다에서 어학연수 수업시간에 읽고 토론을 하라고 해서 처음 알게 된 소설이다. 읽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는데, 그 당시에 귀찮아서 읽기가 싫었던 기억이 난다.
캐나다에서 매일 같이 놀던 Wellington이랑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던 중 영화센터에 놀러를 갔다. Toronto에 영화센터가 있는데 (사실 정식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면 무료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곳이다. 좀 비디오방과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캐나다에서 제작한 영화나 필름등을 오픈된 공간에서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락실에 가면 자동차 게임을 하는 게임기 같이 생긴 기계에 2사람이 올라가서 앞에 영화를 고르면 영화를 볼수 있다. 2시간정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는데, 그날도 웰링턴이랑 영화나 보자면서 간 거였다. 그러던 중 The Painted Door이 영화로도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숙제로 나온거 읽는 대신 영화를 보고 줄거리나 알아서 가자고 같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소설도 그렇지만 영화 자체도 길지 않다. 대략 15분정도였는데, 짧지만 강렬한 기억을 남기는 영화였다. 제일 마지막 장면에서 웰링턴과 동시에 "What the xxxx"이라는 말이 나와버렸다. 이 짧은 이야기에서 이런 내용이 있다니!!!
둘다 바로 도서관에 가서 숙제로 내준 소설을 다시 첨부터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난다. 캐나다 문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내가 처음 접했던 소설이고, 수업시간에 사람들이랑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아서 더욱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까봐 쓰지 않지만, 웹을 돌아다니다가 소설의 전문을 발견해서 올려본다.




painteddoo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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