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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상식 :: 2009/08/26 19:44
아웅...곱창 먹고 싶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곱창 상식.

양곱창전문점에서 “양 2인분에 대창 1인분이요”하고 주문하면서도 양이 무엇인지, 대창과 곱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 양깃머리·곱창·대창부터 벌집·천엽까지 소 내장의 모든 것을 그림과 함께 알아본다.
양이 양(羊)?
양 을 흔히 양(羊) 고기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소의 내장을 말하는 양은 위(밥통)를 이른다.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로 사람과 달리 총 4 부분의 위를 가지고 있다.<그림참조> 겉으로 보기엔 하나의 위이지만 실제로 역할은 각각 다르다. 양은 소의 위, 즉 밥통 중 제 1위와 2위를 말한다.
흔히 제 1위를 양, 2위를 벌집(양), 3위를 처녑(양) 4위를 홍창 또는 막창이라고 한다. 대창과 곱창은 위가 아닌 장 부분을 이른다. 큰 창자를 대창, 작은 창자를 곱창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깃머리’는 제 1위에서 좁고 두툼한 살이 붙은 쪽을 말하는데, 위를 지탱하는 근육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래서 유난히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다. 음식점에서 특양이라고 파는 메뉴가 양깃머리다.
하 지만 ‘양깃머리’는 극히 소량만 나온다. 그만큼 귀한 부위라는 의미다. 청춘구락부 손형석(39)사장은 “정육집 아들이 토실토실한 것도 사장이 고기를 실컷 먹여서가 아니라 귀하디 귀한 양을 아들에게만 푹 고아 먹여 그런 것”이라 설명한다.
양곱창 사장들끼리 자주 하는 말에 ‘양은 겨드랑이에 잠깐 끼웠다 먹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양은 겨드랑이의 온기만 있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재빨리 구워 먹어야 부드러운 제 맛이 난다.
요건 몰랐지? 잘못된 상식 바로 잡기
1. 천엽(x) 처녑(0)
곱창집의 서비스 안주로 자주 볼 수 있는 처녑(千葉)은 소의 제3위를 가리키는 말로, 얇은 잎 모양의 내장이 다닥다닥 모여 붙어있는 모습이다. 천엽은 꽃잎이 여러 개로 둘러싸인 겹꽃잎을 칭하는 말인데, 소의 처녑 모양이 흡사 겹꽃잎과 같아 천엽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꽃을 말할 때는 천엽, 소의 위를 가리킬 때는 천엽이 아닌 처녑이 맞는 말이다.
2. 돼지막창(x) 소막창(0)
돼지는 위가 하나인 단위동물이다. 그러므로 제 4위를 이르는 말인 ‘막창’이 있을 수 없다. 돼지막창에서의 막창은 돼지의 마지막 창자인 ‘똥창'(끝에서 60cm정도)을 일컫는 말이다.
3. 내장구이는 살찐다?
아니다. 양은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몸에 좋고 살찔 염려가 없다. 곱창은 섬유질이 많아 숙변에 도움을 줘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4. 대창 속에 든 것은 맛있는 곱이다?
대창 속에 든 것은 곱(처리되지 못한 음식찌꺼기)이 아닌 ‘지방’이다. 대창은 본래 소화된 음식물이 통과하는 길이므로 창자 바깥에 기름이 낀다. 대창은 겉 기름을 손질한 뒤 까 뒤집어 요리하는 것이므로 대창 속에 든 것은 곱이라고 할 수 없다. 고소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방성분 때문.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 맛있어도 적당히 먹자.
출처 :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2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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